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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한그릇

[붕어빵] 야외에서 구운 한입

by 놀이섬 2025. 5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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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삭바삭 고소한 붕어빵, 집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구워내니 더 특별했어요.
달달한 팥이 듬뿍 들어가 한 입 베어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한 맛!
아이들과 함께 불 앞에 모여 앉아, 익어가는 붕어빵을 보며 웃고 떠드는 그 시간마저도 따뜻한 간식이 되었답니다.

 

 

 

주말 캠핑을 떠난 날,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뜻했어요.
아침을 가볍게 먹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오늘의 간식은 바로 ‘붕어빵’!

캠핑 장비 중 가장 잘 쓰는 것 중 하나가 이 붕어빵 틀이에요.
처음엔 그냥 재미 삼아 가져왔는데, 이젠 아이들도 기다리는 필수템이 되었죠.

반죽은 집에서 미리 만들어 밀폐통에 담아왔고, 팥소도 넉넉히 준비했어요.
틀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반죽 → 팥소 → 다시 반죽을 부어주고 기다리면,
노릇노릇 익어가는 붕어빵 두 마리가 반겨줘요.

불 조절이 관건인데, 너무 쎄면 금방 타버리고

 


약하면 기다리다 지루해져요. 아이들이랑 “언제 익어요~?”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시간이죠ㅎㅎ
완성된 붕어빵은 바삭한 테두리와 통통한 배 속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어요.
종이컵에 담아 건네주면, 다들 “와~!” 하고 좋아해요.

요즘은 크림치즈, 피자치즈, 누텔라, 밤 등 다양한 속재료도 넣어보는데,
그래도 전통 팥 붕어빵은 언제 먹어도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.

 

이 작은 간식 하나에 가족의 웃음이 담기고, 추억이 만들어지니
야외에서 먹는 붕어빵은 정말 ‘오늘의 한 그릇’으로 손색이 없어요.

 

 

붕어빵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을 웃게 만드는 마법이 있는 것 같아요.
야외에서 함께 만든 붕어빵 한 그릇, 오늘도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졌어요.
다음엔 또 어떤 재료를 넣어볼까? 그날의 기분에 따라 또 다른 맛의 붕어빵을 상상해보며, 오늘의 한 끼를 마무리합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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